존엄한 죽음
2023/06/09. 결국에 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3주만이다. ‘모셨다’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죄책감을 덜기 위한 표현일 뿐이다. 사는 것, 죽는 것, 죽어가는 것, 살아내는 것… 혼란스럽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살아 계신다. 살아 계셔서 고통 받고 있다. 이송하는 앰뷸런스 안에서 어머니 고통 받는 모습을 보았다. 어머니의 고통은 실재하지만 느끼시지 못한다. 그렇다면 실재하는 고통인 것인가.어머니를 보는 내 고통은 실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