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신영복, 1996 역사를 배우기보다는 역사에서 배워야합니다. 무감어수(無鑑於水) 감어인(鑑於人) 평등은 단지 ‘차별의 철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등이야말로 ‘자유의 최고치(最高値)’이기 때문입니다. 신영복 선생이 중앙일보에 연재하던 여행기를 1996년에 책으로 묶은 것이다. 선생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날카로운 말투로 여행지에 얽혀 있는 사연과 의미를 풀어내고 있다. 그간의 선생의 저작에서 효율보다는 관계 발전보다는 인간을 강조하는 선생의 주장은 어떤 면에서는 한가해 보인다. 사회주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