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4
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3 세비야의 새벽 달리기. 25년 1월 14일 새벽. 조깅을 하면서 오늘 둘러 볼 세비야의 지리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 주변의 구도심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아침식사 먹을 만한 장소도 물색하는 것이 목표였다. 세비야 숙소는 아파트형 숙소라서 아침을 알아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desayuno(스페인어로 아침식사)라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적당한…
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3 세비야의 새벽 달리기. 25년 1월 14일 새벽. 조깅을 하면서 오늘 둘러 볼 세비야의 지리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 주변의 구도심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아침식사 먹을 만한 장소도 물색하는 것이 목표였다. 세비야 숙소는 아파트형 숙소라서 아침을 알아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desayuno(스페인어로 아침식사)라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적당한…
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2 그라나다의 아침 역시나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관계로 새벽에 잠을 깼다. 그라나다 시내를 한 바퀴 뛰어 보기로 한다. 조깅을 하면서 가족들과 오늘 둘러볼 곳들의 지리를 미리 익혀 두고자 했다. Reyes Catolicos 거리를 내려가 먹을 거리가 많다는 나바스 거리(Calle Navas)를 둘러 보고 알람브라 입구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결국엔…
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1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로. 25년 1월 12일 일요일 오전. 여행의 전반부는 스페인 남부 지방을 렌트카로 도는 것으로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지칠 것을 감안하여 바쁘게 이동하는 일정을 전반에 배치하고자 했던 의도였다. 우선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까지는 기차로 이동하고 코르도바에서 차를 빌리고, 코르도바는 잠깐 훑어 본 후 그라나다로 이동하여 1박을 하는 계획이었다.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7년 만에 긴 휴가를 계획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행지는 스페인으로 정했다. 여행은 준비할 때 가장 기쁜 것이므로, 여행 준비의 대부분을 아내에게 맡겼다는 사실은 내가 얼마나 아내를 위하고 있는가를 입증하는 일이다. 특히 짐 챙기는 일은 대부분 아내에게 맡겼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짐은 이렇게 메모를 통해 잊지 않고 챙기고자 했다. 인천에서 마드리드로. 25년 1월 11일 토요일 오전…
2년 전 – 장거리는 안 타나? 약 2년 전, 2021년 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싸 안양방에 열심히 나오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중간 보급지에서 샤콘느 형님이 물으셨다. “압지는 장거리는 안 타나?”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장거리 타는 거 좋아합니다. 200km 정도는 가끔 타지요.” “아니, 장거리는 안 타냐고..” “??????” 보통 사람이 탈 수 있는 한계가 200km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