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1
7년 만에 긴 휴가를 계획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행지는 스페인으로 정했다. 여행은 준비할 때 가장 기쁜 것이므로, 여행 준비의 대부분을 아내에게 맡겼다는 사실은 내가 얼마나 아내를 위하고 있는가를 입증하는 일이다. 특히 짐 챙기는 일은 대부분 아내에게 맡겼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짐은 이렇게 메모를 통해 잊지 않고 챙기고자 했다. 인천에서 마드리드로. 25년 1월 11일 토요일 오전…
7년 만에 긴 휴가를 계획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행지는 스페인으로 정했다. 여행은 준비할 때 가장 기쁜 것이므로, 여행 준비의 대부분을 아내에게 맡겼다는 사실은 내가 얼마나 아내를 위하고 있는가를 입증하는 일이다. 특히 짐 챙기는 일은 대부분 아내에게 맡겼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짐은 이렇게 메모를 통해 잊지 않고 챙기고자 했다. 인천에서 마드리드로. 25년 1월 11일 토요일 오전…
일요일 오전 늦잠 자는 중 걸려 온 엄니 전화를 받지 못했다. 카톡방에 보니 동생이 ‘이태원 사고 때문에 전화하셨었어요?’ 라고 한다. 이른 시간이어서 아마 동생도 전화를 받지 못한 모양이다. 그제서야 ‘이태원 무슨 사고?’라며 좀 뒤져 보니 이해하지 못할 일이 벌어져 있었다. 응? 압사? 길거리에서?? 할로윈이라는 것이 뭔지 잘 모를 뿐더러 인파가 붐비는 곳을 싫어하니 할로윈이라는 날에…
평소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자전거 출퇴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이 많다. 하루 약 90분 운동하기 때문에 당연히 체력이 좋아지지만, 그보다는 정서적인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사람에 치이거나 운전을 해서 교통 체증에 시달리거나, 출퇴근이 유쾌한 경험이기는 쉽지 않다. 반면에 자전거 출퇴근은 특히 퇴근길은 일에서의 스트레스를 땀흘리면서 풀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