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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5
Byarbji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4 세비야 2일차 조깅. 25년 1월 15일 새벽. 세비야를 가로지르는 과달키비르 강변을 달려 보려고 나섰다. 강을 거슬러 내려가서, ‘이사벨 2세의 다리’를 지나 ‘황금의 탑’까지만 가보도록 했다. 식구들이 깨면 오전에 황금의 탑 정도까지는 걸어 가보려고 했으니 거리를 가늠해 보고자 함이었다. 새벽 공기는 어제보다 더 찬 것 같다. 이른 시간의 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4
Byarbji이전: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3 세비야의 새벽 달리기. 25년 1월 14일 새벽. 조깅을 하면서 오늘 둘러 볼 세비야의 지리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 주변의 구도심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아침식사 먹을 만한 장소도 물색하는 것이 목표였다. 세비야 숙소는 아파트형 숙소라서 아침을 알아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desayuno(스페인어로 아침식사)라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적당한…
안양 부산 무박 종주 후기
Byarbji2년 전 – 장거리는 안 타나? 약 2년 전, 2021년 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싸 안양방에 열심히 나오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중간 보급지에서 샤콘느 형님이 물으셨다. “압지는 장거리는 안 타나?”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장거리 타는 거 좋아합니다. 200km 정도는 가끔 타지요.” “아니, 장거리는 안 타냐고..” “??????” 보통 사람이 탈 수 있는 한계가 200km라고…
질풍노도 스페인 여행기 #마무리
Byarbji휴가 가기 전에 걱정부터 했다. 이번 휴가가 회사 생활하면서 가장 긴 휴가였다. 그래 봤자 영업일 8일 밖에 되지 않는다. 누가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시킨 사람도 없는데 쉬는 일에 겁을 내고는 했다. 막상 내가 없어도 회사는 당연히 잘 돌아간다. 그럼에도 휴가를 내는 것에 겁을 내는 것은, 오히려 내가 없는 회사가 너무 잘 돌아갈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