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메세지로 J가 말을 걸어왔을 때는 새해 인사려니 했다. 미국에 갈 때 얼굴 한번 보고 간다더니 그냥 훌쩍 떠나서 미안했겠지. 이제라도 안부 물어봐 주니 고마운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첫 마디가 너무 슬픈 소식이 있다길래 보통 일은 아니구나 각오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은 믿기지가 않았다. 설마, 장난을 치더라도 이런 장난은 너무 심하지…
최대집이라는 사람이 의협 회장에 당선 됐다는 것을 최근에 들었다. (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고 하니 거의 일베 수준의 극우 인사이다. 서북청년단을 계승하는 모 단체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언행이 서청의 그것과 일치하는 듯 하다.(서북청년단 계승) 나로서는 참담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로서 의협 구성원 다수가 일베를 추종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명박 당선과…
한 신용정보회사의 직원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우리와는 아주 다른 종자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빚이란 원래 갚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 같은 사람(아마도 일반적으로 누구나)은 혹여나 빚을 못 갚아서 폐를 끼치게 될지 않을까 걱정한다. 물론 실수로 깜빡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안 갚으면 마음이 찝찝하다. 그런데 이 ‘다른 종자’의 사람들은 계산을 잘 따져 봐서, 빚을 갚는 것이…
‘속보, 비상계엄 선포’ 라는 메세지를 받을 때는 당연히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TV 스크린에서 계엄 선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난 후에야 믿을 수 있었다. 우습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혼자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 그러다가 덜컥 겁이 났다. 절대로 우습지 않은 일이다. 물리력 앞에서 상식이 지켜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굳이 민주주의가 아니라 상식이 지켜지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