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말인지 알지?
‘먼 말인지 알지?’라고 물어볼 상황이면 먼 말인지 모르는 거다.
‘먼 말인지 알지?’라고 물어볼 상황이면 먼 말인지 모르는 거다.
미국이 이란을 침공한 지 두 달이 지나고 있다. 먼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참혹함은 알기 어렵다. 다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 내가 겪게 될 불편함은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 특별히 인성이 어질지 못하여 그런 것이 아니고, 사람이라면 그런 것이다. 부처님, 예수님, 공자님은 안 그러셨을 수도 있겠다. 보통 사람이라면 옆 마을 누군가 죽게 생겼어도 내 손톱…
누군가의 좌절이 내게는 배부른 고민이듯이, 나의 좌절이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고민이겠지. 좌절도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