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스트
‘속보, 비상계엄 선포’ 라는 메세지를 받을 때는 당연히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TV 스크린에서 계엄 선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난 후에야 믿을 수 있었다. 우습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혼자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 그러다가 덜컥 겁이 났다. 절대로 우습지 않은 일이다. 물리력 앞에서 상식이 지켜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굳이 민주주의가 아니라 상식이 지켜지지 못할…
노벨 경제학상 2024년은 ‘Why nations Fail?’의 저자들에게 돌아갔다. ‘국가’의 경제적 번영과 정치 제도, 사회 제도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깊이 공감하여 기록을 남겨 놓은 바 있다. Why nataions fail?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명한 이야기라 노벨상 받을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벌써 5년 전에 적은 이야기이다. 중국에 대한 부분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워낙…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기쁜 일이다. 한강 노벨상 소식에 주문 폭주…교보문고 · 예스24 한때 마비 출처 : SBS 뉴스 서점 주문이 폭주하고 Yes24는 상한가를 갔다. 나는 이건 코메디라고 본다.
프란츠 카프카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다. 실제로 부쳐지지는 않았고, 카프카의 아버지는 이 편지를 읽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글은 카프카 사후에 발견 되어 출판 되었다고 한다. 카프카 100주기라고 하기에 카프카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부자간의 각별한 정을 담은 편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글이 출판할 만큼 이목을…
나는 달팽이의 장례를 치른 적이 있다. 딸아이가 10살 남짓 됐을 때, 학교에서 작은 화분을 들고 왔다. 플라스틱으로 된 주먹만한 화분이었다. 무슨 식물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딸아이는 그 화분을 제대로 키워 보고 싶었는지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 담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흙 속에 숨어 있던 작은 달팽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화분보다 그 달팽이에 관심을 더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