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아’. 남 자랑하는 거 하나도 부러워할 것 없다는 매우 간단한 이야기이다. 후렴구는 이렇게 반복이 된다.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하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하고 사실 이 간단한 가사는 두 가지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첫 번째 메세지는 자명하다. 남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 아픈 것은 한민족을 넘어서 전체…
올해(2019년) 4월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앨범이 나왔다. 내가 정태춘선생님(? 뭐라고 지칭해야할지 모르겠다. )을 처음 접한 건 대학에 와서였다. 그 전까지는 그가 어떤 가수인지 전혀 몰랐고 그의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는 우리편에 서 있는 가수, 즉 민중가요를 부르는 가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편이라는 표현은 나의 당시 단순했던 의식 구조를 정확히 묘사한다. 당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