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대해 끄적거리는 것은 서평을 쓰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투박한 감수성을 갖고 있는 나 따위가 문학을 논한다는 것이 부끄러워, 서평 없이 패스하려고 했으나 그래도 무언가 흔적은 남기고 싶어 몇 자 적으려고 한다. 우선, 소설의 배경이 되는 1860년 언저리의 러시아는, 농노가 해방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귀족들이 막대한 영지를 갖고 부와 권력과 누리는…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아’. 남 자랑하는 거 하나도 부러워할 것 없다는 매우 간단한 이야기이다. 후렴구는 이렇게 반복이 된다.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하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하고 사실 이 간단한 가사는 두 가지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첫 번째 메세지는 자명하다. 남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 아픈 것은 한민족을 넘어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