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노회찬 의원 투신 뉴스를 보며 주위에서 이런 말들이 들려 왔다.
이X명은 아직 살아 있냐? 이미 자살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또 이런 소리도 들려 온다.
죽은 거 보니까 5천만원이 말고 더 있네.
생전의 그 분을 싫어했을 수도 있지만, 죽음을 앞에 두고 저런 표현이라니…
살아 있는 누군가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자살했어야 된다니…
이런 곳이 지옥 모습 아닌가? 사람이 인간성을 포기하는 곳…
몇몇 엇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잘 띄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일부의 일탈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의 일베와 워마드의 폭주, 외국인 혐오 현상이 겹쳐진다.
누가 내게 그래도 왜 희망을 가져야 되는지 얘기 좀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