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m.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터부시하는 듯 하다. 죽음에 대해서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죽음에 대해서 솔직히 받아들인다면 뭔가를 남기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질까, 아니면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자는 생각에 마음에 여유가 생길까?
잠이 부족하고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예민해지는 모양이다. 조심해야지. 감추고 싶은 거 드러내게 된다. 아 이건 좀 우습구나. 담백하게 살려고 했는데 감추고 싶은 게 드러났다고 후회하다니 우습게 됐다. 예민함에 장점이 있는 거구나. 자연스럽게 가드를 풀고 속 넓은 척 하지 않게 된다. 속마음 다 얘기했으니 됐다만, 불편한 마음 조금 남았구나. 담백하게 살지만 그릇이 큰 사람이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뭇 사람들이 정태춘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정태춘은 훌륭한 예술가이다. 포크 가수로 분류 되지만 그렇게 함부로 분류할 수 없는 정태춘만의 장르가 있는 예술가이다. 내가 정태춘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70년대 말 잠깐 인기를 끌었던 포크 가수를 생각하며, 아저씨스럽다고 한다면 정태춘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특히 그의 시적인 가사를 좋아한다. 그의 가사는 새겨 듣고 음미할수록…